단양 평동교 연계도로 내년 착공
단양 평동교 연계도로 내년 착공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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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방방재청과 사업비 4대6 분담 합의"
단양군 매포읍 평동교와 인접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내년 3월쯤 본격 착공된다.

군에 따르면 평동교 연계도로 보완 사업비 20억5000만원이 확보돼 이 교량을 중심으로 양 방향 도로 200m 구간을 최고 2.3m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평동교 연계도로 보완공사'를 내년 3월쯤 착공된다.

군은 집중호우로 침수가 반복되는 평동교의 수해를 줄이기 위해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기존의 교량을 철거하고 상판을 2m 가량 높여 새로운 교량을 건설했다.

그러나 이 교량을 연계도로보다 2.3m 높게 만들면서도 연계도로 보완 공사비를 확보하지 않아 그동안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샀다.

결국 국도 5호선 관할 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군은 접속도로 보완 사업비를 놓고 책임공방을 벌이다 평동교 개량공사가 수해복구 사업이었다는 이유로 소방방재청이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 정비사업을 주관하는 소방방재청이 원인행위 기관이어서 소방방재청과 군이 사업비를 6대4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면서 "내년 당초예산에 사업비를 수립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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