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합창단은 3일 호암예술관에서 음악애호인과 시민들을 초청해 가을을 만끽하고 친구를 그리며 생각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KBS충주 어린이합창단 김순화 지휘자의 지휘로 가곡 '가을의 소리'와 동요 '추억 속으로', 가요모음인 '가랑을 위하여' 와 외국곡인 '행복한 인생'을 열연한다.
특히 KBS충주 어린이합창단과 전인근 충주대 교수, 시청 댄스스포츠 동아리팀이 특별 출연해 가을음악회 무대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두 차례씩 모여 야간연습을 벌이며 구슬땀을 쏟아온 시청 합창단은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말기 암 환자를 돕기 위한 '호스피스 음악회'를 열고 첫 데뷔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주변에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홍현설 단장은 "단원들이 더 노력해서 합창단 공연을 정례화 하고,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인 만큼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랑의 음악회'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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