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8일 (주)보원케미칼(대표 허주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4년간 사업비 227억원을 투자하는 이행사항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우택도지사와 김호복시장, 허주욱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가해 자동차 내장재 등을 생산키 위한 공장시설 건립에 따른 투자와 행정적 지원을 상호 약속했다.

(주)보원케미칼이 이어 오는 2011년까지 주덕읍 당우리 일원에 1만5660㎡ 용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가동에 들어갈 경우 12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업체가 공장시설 등을 원활하게 건립할 수 있도록 각종 인ㆍ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허주욱 대표는 이 자리에서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용수 등 최적의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충주를 신규 투자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복시장도 "공장 건립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