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LPG 수급계획 단양군도 포함돼야"
9차 LPG 수급계획 단양군도 포함돼야"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10.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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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8곳 건의문 채택
단양군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제9차 장기 천연가스공급 수급계획에 군을 포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과 단양지역 시민단체대표 8명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단양은 2개의 국립공원과 백두대간 보호, 남한강 상수원 보호 등 각종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면서 "이로 인한 개발행위 제한 및 주민생활 불편이 가중돼 지역경기 침체는 물론 이농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군은 이러한 절박한 상황을 타개하고 시멘트 산업에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매포친환경농공단지와 신소재산업단지를 조성했으나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고 주민생활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에너지 공급체계 개선은 요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천연가스 공급은 경제적 논리에 치우친 나머지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4만 군민 모두는 삶의 질과 생활복지 향상, 산업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제9차 장기 천연가스공급 수급계획에 단양군을 포함시켜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의문은 23일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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