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영예… 2010한방엑스포 성공 밑거름 기대
제천시가 충북도내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건강도시연맹에 가입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받은 가입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서태평양 회원국 도시로, 가입 승인처는 세계보건기구(WHO)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 사무국(Secretariat of 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Tokyo)이다.
WHO건강도시란 쾌적한 도시환경과 낮은 범죄율, 보건의료수준 등 11개 지정기준을 판단해 선정되는 것으로, 국내에는 제천 등 48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시는 그동안 기공의 생활화 실천사업,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 환경지도 작성사업, 방문보건사업 등 12가지 사업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하는 등 건강도시 가맹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다음달 열릴 제천종합보건복지센터와 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서 'WHO 한방건강도시·문화복지도시 제천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WHO건강도시 규약에 따라 국제한방 건강프로젝트로 7개 부문 49개 세부 사업을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입은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 성공에 큰 밑거름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건강도시 승인을 위해 연세대와 세명대학교에 공동으로 연구 용역을 의뢰해 수차례의 중간 보고회를 거쳤으며, 지난 8월1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을 신청, 9월30일자로 가입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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