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 축산물공판장 생긴다
음성에 축산물공판장 생긴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10.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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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삼성면 상곡리 일원
음성에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일원에 다음달부터 오는 2010년 6월까지 총 700여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3만664㎡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이 건립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건립되는 축산물공판장은 축산농가 1만가구가 이용하게 되며, 축산물 거래 기준가격을 제공해 국내 출산물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 축산물공판장 건립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도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에는 현재 CJ제일제당 진천 육가공공장 등 49개 업체가 1270억여원을 투자해 11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축산물 공급물량의 25% 차지하는 등 축산물 공급기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도축업체인 한냉, 농협목우촌, 체리부로 등 시장 점유율 1, 2위 업체를 비롯한 21개 기업이 가축 공급을 하고 있고, 롯데햄을 비롯한 동원F&B, 동서식품, 건국우유건국햄, 비알코리아 등 295개 가공업체들이 집중돼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 AI 청정 충북을 전국 축산물 물류 허브기지로 육성키 위해 내년에 '청풍명월 한우' 직거래 확대를 위한 60억원 규모의 직판장(6개소)을 설치하고, 축산물공판장 완공과 함께 축산물유통타운, 오리테마파크, 육가공전문농공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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