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상에 아메리칸리그의 클리프 리(30, 클리블랜드)와 내셔널리그의 브래드 리지(32, 필라델피아)를 각각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박찬호는 리치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재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3위표 1장을 받는 데 그쳐 수상이 좌절됐다.
이날 발표된 재기상에서 리는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표 24표(2위표 2표)를 획득, 총점 76점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5승8패 평균자책점 6.29로 부진했던 리는 올 시즌 전혀 다른 투수로 변신, 22승 3패 평균자책점 2.54을 기록하며 올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리지가 1위표 12장, 2위표 7장, 3위표 3장으로 총 53점을 획득하며 2위 케리 우드(34점)를 제치고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마무리 리지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뒷문을 확실히 단속하며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성적은 2승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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