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황산벌 전투' 재현된다
백제 '황산벌 전투' 재현된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8.09.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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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이틀동안 논산천 둔치서
700년 백제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황산벌, 1348년전 계백장군의 투혼과 5천결사대의 충혼이 서려있는 그 역사속의 황산벌 전투가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논산천 둔치에서 펼쳐진다.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대중상으로 열연했던 임혁이 계백장군 역(役)을 맡는 등 유명 인기탤런트와 엑스트라, 일반시민 등 전투재현에 동원되는 인원만 1348명으로, 이들이 재현할 황산벌 전투는 제54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논산시는 행사 준비를 위해 황산벌 전투재현 추진팀 및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한 이래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연출업체간 수차례 회의 및 간담회 등을 거쳐 최종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 행사가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이미 학계를 비롯해 각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황산벌전투재현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관람석 및 편의시설 설치 등 제반여건 조성에 완벽을 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역사속 황산벌 전투의 진면목을 경험하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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