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충북도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9.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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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간담회·설명회 잇단 개최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충북도가 막바지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9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2008년 2조2000억원보다 9.1% 증가한 2조4000억원 규모로 설정했으나, 예산절감 정책 때문에 SOC 등 건설교통분야 지원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 간담회와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한데 이어 막바지 현안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특히 국회 오제세 의원(민주당·청주흥덕갑)이 예산규모를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져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또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에 대비해 누락되거나, 감액된 사업비 추가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정부예산 확보와 부처별 예산편성 현황 파악을 위한 기동반을 구성하고, 국회의원 보좌관, 충북출신 기획재정부 공무원들과 수시 간담회를 갖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우택 지사가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장·차관들과 3차례에 걸쳐 설명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소개하고 "정부 예산안 10% 절감 정책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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