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에 50만마리 방사
청주시내를 가로지르는 무심천에서도 조만간 다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청주시는 오는 18일 중간크기의 다슬기 50만패(마리)와 붕어 치어 1만마리를 무심천 상류지역인 장평교 부근에 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사행사에 유치원 어린이 4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0년까지 매년 다슬기와 붕어를 무심천에 방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방사된 다슬기의 성공적인 증식이 이뤄져 서식밀도가 높아지면 무심천에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가 복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딧불이 애벌레(개똥벌레)는 성충이 될 때까지 다슬기를 먹고 자란다. 이에 앞서 자연보호청주시협의회(회장 박종천)는 지난 7월9일 무심천에서 토종어류인 미꾸라지 2000마리 방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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