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영향' 화학업계 수출 호황
'달러 영향' 화학업계 수출 호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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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들이 환율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화학업종의 수출금액은 크게 증가했고 그룹별로는 한화그룹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08년 상반기 수출 및 내수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금액은 총 148조6572억원으로 전년동기 119조3320억원 대비 29조3296억원(24.57%)이 증가했다.

내수금액도 전년보다 17.82%(15조808억원) 증가해 총 99조731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의 수출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화학업종은 올해 상반기 27조6283억원을 수출해 지난해 상반기 19조875억원에 비해 44.75% 급증했다. 이어 기계업종(38.79%), 전기전자업종(21.02%)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 증가율에 있어서도 화학(31.34%) 업종이 일등을 차지했고 철강금속(27.17%), 종이목재(22.92%)가 뒤를 이었다.

전기·전자업종은 매출액의 78.02%를 수출을 통해 달성해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운수장비업종도 72.43%의 높은 수출비중을 기록했고, 기계업종은 수출 비중이 전년동기에 비해 7.77%나 늘어나 58.68%를 기록했다.

한편 10대그룹의 수출증가율은 전체 기업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인 24.07%로 나타났으며, 그룹별로는 한화그룹의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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