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하나 되는 내일,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고려대 서창캠퍼스 교정에서 제86회 어린이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 날 한마당 준비위원회(위원장 황규원)가 주최하고 연기군, 연기군의회, 연기교육청, 고려대학교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3번째로 어린이 날을 기념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다.

한마당 축제는 '생명의 씨앗', '평등세상의 씨앗', '차별 없는 세상의 씨앗', '통일의 씨앗'이라는 목표를 두고 통일마당, 교육마당, 체험마당 등 11개 단위행사로 나누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등 맘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인 여는마당에서는 길놀이, 풍선나눠주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18명) 및 아동복자유공자(1명)표창, 기념사, 어린이 날 노래합창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본마당에서는 공연마당=청소년 댄스동아리, 마당극·풍물·랩동아리 공연, 몸패직공연, 부모님과 함께 동요부르기 등 전통마당=전통혼례체험, 투호던지기, 떡방아찧기, 대형팽이 등 통일마당=통일그림 퍼즐맞추기, 통일주사위놀이 등 만들기마당=탱탱볼 만들기, 협력퍼즐, 리본공예, 풍선아트 등 유아마당=인형극, 비눗방물놀이, 점토놀이 등 교육마당=진로박람회, 어린이 성교육, 아나바다 장터 등 체험마당=대형장기, 떡방아 찧기, 색동머리 만들기 등 놀이기구마당=치타레이서, 정글펀슬라이드 등 상시마당=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즉석사진찍기 등 장애체험마당=소리로 찾아요, 휠체어 타고 달리기 등 11개 분야 50여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오후 맺는마당에서는 한마당 전체정리,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굳이 동물원, 놀이공원 등에 가지 않고도 지역내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아이들이 보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