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거리마다 예술을 입힌다
행정도시 거리마다 예술을 입힌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01.17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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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 공공미술위 설치… 정책자문·예술성 심의
행정도시가 단순한 도시 차원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예술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건설청은 지난 15일 도시건설의 계획단계부터 공공미술(Public Art)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행정도시 공공미술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공공미술위원회는 앞으로 행정도시의 공공 공간을 공공미술로 특화시키기 위한 정책자문 활동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예술성을 심의하게 된다.

건설청은 또 광장, 공원 등 공간 조형물과 가로등, 벤치, 버스정류장 등 각종 거리시설물 일부를 공공미술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경관 7대 과제' 및 '공공 디자인 개선사업'에 공공미술을 접목시켜 예술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경원대학교 김용익 교수는 "시민들의 생활자체가 예술이 되도록 명실상부한 예술의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청은 예술적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시경관 7대 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도시내 모든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통합 설계해 디자인 명품도시로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공디자인:

가로등, 이정표, 신호등과 같은 개별시설물은 물론 교량, 지하도, 광장, 공원 등 도시 전체차원의 조화가 요구되는 도시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설계를 통합 시행하는 사업.

-경관7대과제:

공원·녹지 및 수변 공간 경관기준 도시구조물 미관기준 공공시설물 환경디자인 야간경관계획 및 조명기준 옥외광고물 설치기준 도시환경·색채기준 건축물 미관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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