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장병들 '사랑의 헌혈 릴레이' 앞장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도내 수혈용 혈액 확보량이은 지난 14일까지 1일분으로 평균 보유량 7일분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헌혈 참여자가 대부분 10∼20대 젊은 층으로 학생들의 겨율방학과 연말연시 분위기 편승에 따른 헌혈자 감소, 부적격자 증가와 헌혈을 꺼려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사단 사령부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사단 직할대와 예하부대 전 장병 중 희망자들의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후반기 20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해 모은 혈액 70만를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충북혈액원에 기증한 바 있다.
헌혈에 참가한 사단 분부대 서한진 상병(22)은 "헌혈을 통해 저 자신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고, 수혈이 필요한 긴급환자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헌혈을 실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 릴레이'는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장병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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