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실천하는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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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1.17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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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장병들 '사랑의 헌혈 릴레이' 앞장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헌혈이 급감하고 있어 충북도내 응급환자 수술을 위한 수혈용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향토사단인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도내 수혈용 혈액 확보량이은 지난 14일까지 1일분으로 평균 보유량 7일분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헌혈 참여자가 대부분 10∼20대 젊은 층으로 학생들의 겨율방학과 연말연시 분위기 편승에 따른 헌혈자 감소, 부적격자 증가와 헌혈을 꺼려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사단 사령부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사단 직할대와 예하부대 전 장병 중 희망자들의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후반기 20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해 모은 혈액 70만를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충북혈액원에 기증한 바 있다.

헌혈에 참가한 사단 분부대 서한진 상병(22)은 "헌혈을 통해 저 자신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고, 수혈이 필요한 긴급환자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헌혈을 실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 릴레이'는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장병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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