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차장,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1차사업 선정
대전조차장,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1차사업 선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5.02.19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차장 이전·개발 입체화 통합개발…철도로 단절된 공간 재창조

대전조차장이 정부의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1차 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19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3개 우선 사업으로 대전·부산·안산이 선정됐다.

대전은 대전조차장 도심 내 신성장 거점 조성(청년창업, IT 등)을 위해 조차장 이전 등으로 확보된 약 38만㎡ 규모 개발사업이 선정돼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조차장 이전 및 입체화 사업은 재정 여건 및 제도적으로 불가능했던 사업을 국가계획 반영으로 대규모 시설 이전·개발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지역 숙원사업 실현의 현실화가 기대된다.

조자장 이전으로 가용 가능한 부지 약 38만㎡(약 11만평) 규모로 청년창업지구, 빅테크, 미디어 등 IT 관련 특화지구 등을 구상해 대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우선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내 자회사를 신설해 전담 기관으로 지정, 기본계획 등 업무를 수행하고 통합계정을 통해 지역 간 교차보전이 가능토록 명문화했다.

앞으로 1차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한해 지하화특별법에 따라 지하화부분(인공지반 조성, 데크화 포함)은 국토부가, 철도부지개발사업은 지자체장이 기본계획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재구조화해 대전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원도심의 활력 회복 및 도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역 통합개발사업은 이번 1차 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사업계획을 보완해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포함시켜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