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스타트 … 충청지역 17~18일 집중
국정감사 스타트 … 충청지역 17~18일 집중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10.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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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대응·충북도 산하기관장 비위 등 이슈 전망
충북대 의대 정원 확대 과정 道 관여의혹도 검증 대상
국정감사 시작을 하루 앞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감사 시작을 하루 앞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 국정감사가 7일 시작됐다. 충청지역은 충북도 등 수십개 기관이 각 상임위별 국감을 받는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17개 상임위중 법사위를 포함한 14개 상임위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정감사를 벌인다.

충청지역에서는 이날부터 충북, 충남, 대전, 세종에서 국회 각 상임위별 국감을 받게 된다.

국감 첫날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 정부청사에서 국토위 국감을 받는다.

8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 국감이 진행된다. 10일에는 기재위가 기획재정부, 11일에는 국토위가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충청지역은 17·18일 집중적으로 국감을 받는다.

행정안전위원회 감사1반은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충북도에 대한 국감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의대 정원 확대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행안위는 신정훈 위원장을 반장으로 청주 서원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 등 11명의 감사반을 꾸렸다.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던 만큼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현장감사에서는 충북도의 참사 대응이 집중점검 대상이다.

충북대 의대 정원 확대 과정에서 불거진 도의 관여의혹 등도 검증 대상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의 증인 또는 참고인 채택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김영환 지사 귀농지 인근 폐교 매입 논란, 도산하기관장 비위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같은 날 법사위는 대전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 청주지법, 대전고검, 대전지검, 청주지검, 과기정위는 한국천문연구원,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대한 국감을 한다. 국방위는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국감을 한다.

18일에는 기재위가 정부 대전청사에서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위는 충북교육청, 충남교육청, 대전교육청, 세종교육청,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 병원,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을 충북대에서 실시한다. 이날 국방위는 계룡대에서 공군본부와 유관 기관 국감을 실시한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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