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7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종합우승은 천안시, 당진시와 서산시가 2, 3위를 차지했다.
폐회식은 금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지역의 풍취를 전했으며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그동안 경기장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적발표와 시상과 함께 박범인 금산군수가 환송사로 그동안에 금산군에서 땀과 열정을 전한 모든 선수를 격려했으며 김기윤 금산군의장이 폐회선언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금산군종합운동장 등 종목별경기장 18개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충남도민 화합의 기회를 제공했다.
금산군은 이번 대회에서 탄소중립정책 실천과 관련해 폭죽을 일체 사용 않았고 금수강산을 표현한 무대 디자인, 민족적 정서를 담은 돌탑성화대 등을 선보였다.
또 장애인 선수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하늘선물 금산인삼을 표현한 주제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고 고유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금산인삼관 광장의 선수단 쉼터를 통해 인삼튀김, 인삼가래떡, 인삼팝콘, 인삼쉐이크, 인삼커피 등 인삼 음식과 인삼키링 등 체험을 제공하며 기억에 남는 금산의 이미지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종사자는 총 1900여 명으로 행사지원, 경기보조, 선수단 쉼터 운영, 교통 관리 등 7개 분야에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군을 찾은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해 준 1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산 김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