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받고 입국한 러시아 선원, 감천항서 월담하다 붙잡혀
허가 받고 입국한 러시아 선원, 감천항서 월담하다 붙잡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4.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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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서 담을 넘어서 부두로 들어가려던 러시아 선원이 부산항보안공사에 붙잡혔다.



22일 부산항보안공사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러시아 원양어선 갑판원 A(40대)씨가 이날 오전 3시10분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32번 선석 보안울타리 외곽에서 부두 안으로 담을 넘으려고 했다.



이 모습을 CCTV영상을 통해 지켜보던 청원경찰은 정문보안안내센터에 출동을 지시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어 A씨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감천출장소에 인계했다.



A씨는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됐으며, 담을 넘으려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A씨가 승선하는 선박의 관리업체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A씨는 현재 선박에 승선한 상태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A씨는 상륙허가서를 받아 입국해 소동을 벌였지만, 밀입국 등 위법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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