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로 ‘점프’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섰던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12위·불가리아)를 2-0(6-3 6-1)으로 꺾었다.
호주오픈, ABN 암로오픈에 이어 신네르의 올 시즌 3번째 단식 우승이다.
신네르가 ATP 1000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캐나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마이애미오픈은 올 시즌 두 번째로 열린 1000시리즈 대회였다. 올해 첫 ATP 1000시리즈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정상에 섰다. 2021년, 2023년 마이애미오픈 결승까지 올랐다가 준우승에 만족했던 신네르는 올해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