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이전 건물 용도변경 허가 신청 … 규모는 축소
시, 하반기 착공 목표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완료
시, 하반기 착공 목표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완료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 부지에 있는 청주병원의 이전 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병원측은 다음달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병원은 임시 이전할 건물을 찾아 지난주 이 건물을 병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변경 허가 신청을 했다.
청주병원 측은 용도변경에 문제가 없고 건물주와의 계약이 매듭지어지면 가능한 다음 달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이전처럼 장례식장 영업은 할 수 없고 병원 규모도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30명 정도로 알려진 입원환자 전원 등 이전 과정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보상금을 받고도 이전 부지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을 요구하면서 장기간 퇴거에 불응했던 청주병원은 다음 달 말까지 이전하기로 지난해 5월 청주시와 합의한 바 있다.
시는 청주병원이 이전하면 설계 등 병원 건물 철거를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인근의 옛 시청 후관동도 함께 철거한다.
시는 이와 별개로 오는 9월까지 신청사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주차 면적 추가 확보를 위한 충북도 2단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새 청주시청사는 2028년 하반기까지 총 3039억원이 투입돼 옛 시청 일대 2만80572㎡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연면적 6만3000㎡)로 건립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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