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표 되겠다는 자 … 일본 극우세력 망언 가까워”
광복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서구갑 지역구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가 7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제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에 가깝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광복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제시대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후보의 망언 수준의 글이 있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자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생선'으로 비하하고 뉴라이트의 친일 식민사관과 식민지배의 정당성 주장을 넘어 일본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글은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에 가까워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역사의식이 보도에서처럼 사실이라면 우리는 조 후보가 국민의 대표에 뽑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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