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건양대병원 수술실 가동률 50·80%대
을지대·성모병원 수술·응급실 60~70% 수준
을지대·성모병원 수술·응급실 60~70% 수준
대전·충남지역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추가 사직과 전임의(펠로) 이탈이 잇따르면서 `의료공백'이 커지고 있다.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지난 6일 전공의 2명이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 사직 인원이 109명(전체 148명)으로 늘었다. .
대전 5개 주요 대학·종합병원과 천안지역 대형병원(단국대·순천향대병원)의 미복귀 전공의는 57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대전성모병원 1명, 순천향대 병원 1명 외에 추가 복귀자가 없는 상황이다.
대전·천안 지역에서 3월부터 근무할 예정이었던 신규 인턴 전원이 임용을 포기한 데 이어 전임의들의 계약 포기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의료 공백이 악화되면서 병원마다 예정된 수술을 연기·취소하거나 응급실 운영을 줄이는 상황이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은 중증·응급질환자를 중심으로 병상을 운영, 수술실 가동률이 50%, 8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을지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도 평소의 60~70% 수준으로 수술실과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을지대병원 응급실에서는 의료진 부재로 피부과·정형외과·정신과·이비인후과 진료가 불가능하고, 신경외과는 평일 업무시간에만 진료를 볼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응급실도 성형외과·소아과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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