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고향 태안서 백두장사 등극
최성민 고향 태안서 백두장사 등극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4.02.14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날장사 씨름대회 맞수 김민재 꺾고 5번째 정상
6일간 1만3천명 방문 … 구름관중 열띤 응원 화답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태안군청 최성민 선수가 가세로 군수와 함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태안군청 최성민 선수가 가세로 군수와 함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지난 7~12일 태안군에서 열린 `2024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연일 만원관중을 기록하는 열기 속에 태안군청 소속 최성민 선수의 백두장사 등극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최성민(22·태안군청) 선수는 설날장사 씨름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맞수'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를 3대 2로 제압하고 통산 5번째 장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태안 백화초·태안중·태안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월 태안군청에 입단한 최 선수는 입단 첫해 인제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설날장사 대회, 장흥장사 대회, 보은장사 대회에서 연이어 백두장사에 올랐으며, 이날 고향 태안에서 열린 대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1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202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 번째 씨름대회로, 대한씨름협회 및 태안씨름협회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태안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 20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에 9일 2000여 명, 10일 2800여 명, 11일 3200여 명, 12일 3700여 명이 입장하는 등 6일간 총 1만3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관중들이 복도 및 계단을 꽉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