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내년부터 실시되는 사업예산제도 시행에 앞서 지침시달 및 프로그램 교육 등 시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운영해온 품목별 예산제도는 단식부기, 현금 위주의 제도였다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사업별 예산제도는 정책 및 성과 중심의 복식부기 예산제도라는 것. 특히 군은 1개 사업에 총 예산이 얼마나 투입됐는지 파악이 용이하게 되어 있어 주민들도 알기쉽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식부기 회계과목과의 연계를 위해 기존의 38목 109세목을 38편성목 129통계목으로 세분화했고, 중장기적인 계획과 단년도 예산편성의 연계가 용이하도록 현행 장·관·항 예산구조를 정책사업, 단위사업, 세부사업으로 개편한것.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되는 예산 그리고 예산서 편성체제도 기존의 회계별 세입세출중심에서사업중심으로 변경 등이다.

특히 진천군은 사업예산제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1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기준과 운영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오는 2008년부터 시행되는 사업예산제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사업별 예산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과 증가하는 세출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하편 세입 재정공시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제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