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흘린 땀방울에 쏟아진 격려
7년간 흘린 땀방울에 쏟아진 격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10.22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재형 의원, 직원·업체 관계자 치하 눈길
오는 11월 개통식을 갖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국정감사 현장에서 공사직원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이례적인 격려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홍재형 의원은 지난 19일 이뤄진 도로공사 국감장에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립을 위해 7년간 고생한 도로공사 관계자와 건설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홍 의원의 이같은 칭찬은 청원∼상주 고속도로가 충북권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던 보은군을 관통하면서 보은군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속리산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제기됐다.

이 구간 79.4km 중에 6개의 나들목이 생기고 이 가운데 회인·속리산·보은 나들목은 물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속리산 휴게소가 낙후된 보은 경제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이곳 주민들은 잔뜩 기대하고 있다.

또 산간지역에 다리를 놓아 도로를 설치하는 고난이도 공법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는 점도 이같은 격려의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었다.

홍 의원은 "청원∼상주 고속도로 건설로 세종시와 상주∼영천 간 계획노선의 연계성을 확보함은 물론 국토의 동서를 연결하는 중심축이 생겼다"며 "모든 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7년 동안 흘린 땀방울은 보은군민에게 큰 선물을 안겨줌과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상주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청원에서 대구까지의 운행거리가 10km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15분 정도 줄어들어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30∼40%의 차량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의 상습적 교통체증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청원에서 상주까지의 주행시간이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할 때보다 70분이나 단축돼 속리산 접근성 향상은 물론 연간 23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