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산업자원위 국감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전의 경영마인드와 고객 서비스가 도마위에 올랐다.국민중심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지난 19일 "고압 송전선로 및 지상 송전탑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각종 연구와 보고에도 불구하고, 한전이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며 "회사규모나 기술력은 일류기업일지 몰라도, 고객 서비스나 경영마인드는 3류기업 수준이다"고 질타했다.
권 의원이 한전에 요구해 제출받은 '송전선로 인근지역 접수민원처리 결과'에 따르면 한전은 고압 송전선로와 지상 송전탑 등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에게 송전선로 이설계획 없음 송전탑 이설 곤란, 철탑이설 소요비용을 요청자가 전액 부담할 경우 사업추진 가능 등의 답변을 되풀이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154KV 이상의 고압 송전선로 인근지역에서 접수된 민원이 무려 256건이라고 밝힌 권 의원은 전자파 인체유해 논란에 대한 한전의 대처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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