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 감정가 조선시대 영정
무한대 감정가 조선시대 영정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10.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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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쇼TV 진품명품' 예산서 출장감정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1 TV '쇼TV 진품명품' 출장감정 예산군편 녹화현장에서 높은 가격의 의뢰품이 나와 감정위원과 녹화장에 나온 군민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 예당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국악인 김준호, 손심심 부부의 사회로 진행된 TV쇼 진품명품-출장감정 녹화현장에는 150여명의 군민이 총 168점의 의뢰품을 가지고 나와 전문 감정위원들의 감정을 받았다.

이들 의뢰품중 이선기씨(봉산면)가 감정 의뢰한 영정과 응봉면 권영춘씨 동경과 비녀 등이 가격을 산정할 수 없는 유물로 보존가치가 있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선기씨 소장 조선시대 영정에 대해 그림 전문 진동만 감정위원은 300여년 된 평복차림의 영정은 희소가치와 함께 조상의 얼이 담긴 소중한 유물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면에서 가격을 산정하기 어려운 매우 소중한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소장한 조선시대 영정은 집안 대대로 소중히 간직되어 온 것이어서 앞으로 소중히 보관하면서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정에는 김문회씨(예산읍)의 추사 김정희 제자의 글로 10폭 병풍이 1000만원, 박금서씨(예산읍)와 박경순씨(예산읍)가 소장한 연적이 각각 300만원의 감정가격을 받았다.

또 권영춘씨(응봉면)의 동경과 비녀 등은 연구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 받는 등 다양한 유물이 소개됐다. 촬영이 끝난 후 자신이 소장한 물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진짜라면 얼마나 하는지를 확인하고자 나선 군민들은 감정평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지만, 시원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야외공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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