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쇼TV 진품명품' 예산서 출장감정
지난 17일 오후 1시 예당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국악인 김준호, 손심심 부부의 사회로 진행된 TV쇼 진품명품-출장감정 녹화현장에는 150여명의 군민이 총 168점의 의뢰품을 가지고 나와 전문 감정위원들의 감정을 받았다.
이들 의뢰품중 이선기씨(봉산면)가 감정 의뢰한 영정과 응봉면 권영춘씨 동경과 비녀 등이 가격을 산정할 수 없는 유물로 보존가치가 있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선기씨 소장 조선시대 영정에 대해 그림 전문 진동만 감정위원은 300여년 된 평복차림의 영정은 희소가치와 함께 조상의 얼이 담긴 소중한 유물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면에서 가격을 산정하기 어려운 매우 소중한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소장한 조선시대 영정은 집안 대대로 소중히 간직되어 온 것이어서 앞으로 소중히 보관하면서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정에는 김문회씨(예산읍)의 추사 김정희 제자의 글로 10폭 병풍이 1000만원, 박금서씨(예산읍)와 박경순씨(예산읍)가 소장한 연적이 각각 300만원의 감정가격을 받았다.
또 권영춘씨(응봉면)의 동경과 비녀 등은 연구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 받는 등 다양한 유물이 소개됐다. 촬영이 끝난 후 자신이 소장한 물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진짜라면 얼마나 하는지를 확인하고자 나선 군민들은 감정평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지만, 시원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야외공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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