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내전이야기 고궁미술 전시회 개최
벨기에, 아르헨티나, 러시아, 스웨덴 등 주한 대사 영부인 등 국내·외 작가 16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창경궁을 주제로 창작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역사적으로 볼 때 창경궁은 왕실 가족들의 주요생활공간으로 인현왕후와 장희빈,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영조·정조임금 등 왕실가족과 관련된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많이 있는 곳이다. 특히 내전은 왕실 여성들의 공간으로 정사공간인 외전과 구분되는 곳이다. 이러한 곳을 주한 대사 영부인들이 나름대로 바라본 문화적 시각을 통해 미술작품으로 그려내어 전시하게 되었다. 또 내전이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 참가자들을 모두 여성들로 구성했다.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국가 상호간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좋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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