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 새달 2~3일 개최
박경귀 아산시장(사진)이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에코 농파크 페스티벌'을 전통 농경문화 보존과 농업의 소중함을 환기하는 교보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벼농사는 우리의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유산”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정호 상류 지역에 생태농업 단지인 `에코 농(農)파크'를 조성한 아산시는 지난 4월 21일 농파크 일부에 물못자리를 설치하고 전통 방식으로 볍씨를 뿌렸다.
시는 볍씨가 모로 자라는 6월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를 진행하고 이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오는 6월 2일과 3일에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에코 농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에코 농파크 페스티벌'은 소를 이용한 전통 써레질이 시연되며 참가자들은 손으로 직접 모를 옮겨 심는 `손 모내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송악면의 전통 농경의례인 송악두레논매기 공연도 펼쳐진다.
박 시장은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는 스마트 농업 시대에 소를 이용해 써레질하고 손으로 모를 옮겨 심는 전통 방식의 `무동력농법'은 따로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질 우리의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이라며 “신정호 아트밸리 에코 농파크 페스티벌은 친환경 생태농업과 전통농경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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