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비 그친 뒤 강추위 … 도로 살얼음 주의
충북지역 비 그친 뒤 강추위 … 도로 살얼음 주의
  • 김태욱 기자
  • 승인 2022.11.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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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부터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은 28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9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면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30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분포로 올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를 보이겠다.

순간 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지역별로는 제천과 음성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괴산 -9도, 단양·충주·진천·옥천이 -8도, 영동 -7 · 옥천 -7 · 청주 -5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맹추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2~0도를 보이며 춥겠다.

한편 29일 충북지역은 아침최저기온이 10~12도를 보이겠으며 이후 기온이 오르지 않으면서 낮 최고기온도 11~14도로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은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파특보는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령되는 기준이다.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땐 한파경보,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이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땐 한파주의보다.

특히 전날 내린 비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얼 수 있다며 차량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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