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신인 그룹 싹쓰리(SSAK3)가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프로그램 조회 수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며 성공적 데뷔 신화를 썼다.
싹쓰리는 지난 2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로 공식 데뷔했다. 타이틀곡은 2위, 싹쓰리가 커버한 그룹 듀스의 `여름 안에서'는 1위 후보에 올랐고, 싹쓰리 출연영상은 포털 사이트에서 누적 조회수 170만을 육박한다.
`다시 여기 바닷가'는 음원 공개 이후 주요 음원 서비스 인기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공개한 `그 여름을 틀어줘' 역시 벅스 1위, 지니 2위 등으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싹쓰리의 음악방송 데뷔 무대 후에는 MBC `놀면 뭐하니'가 방송됐다.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정지훈)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마지막 촬영 모습과 뮤비 풀 버전이 공개됐다.
2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에서 6.9%(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방송 말미에 공개된 뮤비 장면(9.7%)이었다. 싹쓰리의 뉴트로 감성과 멤버들 간 찰떡궁합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뮤비 역시 171만 가량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싹쓰리는 각 멤버의 개인곡에 대한 소식도 알렸다.
유두래곤은 광희(S.B.N)와 함께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의 `두리쥬와' 듀엣을 결성했고 비룡은 마마무와 함께 `신난다' 녹음에 돌입했다. 린다G는 코드쿤스트의 멜로디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LINDA'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미래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기대를 끌어올렸다. 각 멤버들의 개인곡은 다음달 1일 발매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