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역전골 "리그 정상 보인다"
호날두 역전골 "리그 정상 보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2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유, 풀럼 2대1 제압 첼시와 격차 벌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언 긱스(34)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의 활약에 힘입어 4년만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EPL 28라운드 풀햄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해 불안했으나 12분 후 긱스의 만회골과 후반 4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적 22승3무3패를 기록한 맨유는 리그 2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9점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맨유가 의외로 고전한 양상이었다. 맨유는 전반 17분 수문장 반데사르와 수비수 비디치의 매끄럽지 못한 볼처리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맥브라이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29분 만회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문전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맨유의 전설' 긱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왼발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3분 호날두의 그림같은 역전골이 풀햄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지성(26)은 이날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 21일 릴(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