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 비리종합선물세트…국민 앞에 참회해야"
민주당 "MB, 비리종합선물세트…국민 앞에 참회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3.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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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에 대해 "MB는 국민들 앞에 참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비리종합선물세트'나 다름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전직 대통령이 이미 탄핵과 법정 재판을 하고 있는 와중에 MB는 검찰에 출석해 '참담'한 심경이라며 검찰에 출석하는 대통령이 "자신이 마지막이길"바란다고 했다"면서 "이는 MB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이 하고 싶은 말"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MB는 검찰조사에서 다스 소송비의 삼성 대납 의혹과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무선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며 꼬리자르기로 일관했다고 한다"며 "MB는 국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대통령으로 선출해줬던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하려면 관련 사실을 성실히 고백하고 국민들 앞에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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