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권리찾기 '신호탄' 쏜다
소비자 권리찾기 '신호탄' 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2.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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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 30기 소비자 아카데미 교육
'소비자는 왕'이라는 말로 고객을 향한 기업과 업체의 최상의 서비스를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아는 만큼 자신의 권리를 얻어낼 수 있다. 깨알 같은 보험약관도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세상, '나몰라라'로 일관하는 택배회사를 울며 겨자먹기로 눈감아 줘야 하는 세상, 이젠 소비자도 권리를 찾기 위해 공부하는 세상이 됐다.

대전 YWCA는 다음달 7일부터 YWCA 대회의실에서 '제 30기 소비자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

소비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번 소비자 아카데미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에는 변액보험의 허와 실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택배·이사와 관련된 서비스 문제,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와 대처법 등의 내용을 살펴본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관련 약관을 통해 약관 규제, 방문판매와 세탁 피해를 중심으로 소비자 상담사례의 통계 살펴보기, 상가와 주택임대차·하자보수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일반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며, 교육비는 2만원이다.

청주 YWCA소비자 상담실에서는 소비자로서 소비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겪거나 사업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실(www.kmitech.co.krywca)을 운영한다.

상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내용은 방문판매와 다단계, 통신판매로 인한 피해와 미성년자 계약으로 인한 문제, 신용카드·금융보험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 등이다.

한편, 보험에 관련된 피해사례의 경우 다음카페(www.daum.net보험소지자협회)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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