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음씨도 세계 1위
테니스 요정, 마음씨도 세계 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1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샤라포바, UNDP 선행 대사 임명돼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9·러시아)가 UNDP(UN개발계획) 선행 대사로 임명됐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UNDP에서 선행 대사로 임명된 샤라포바가 지난 86년 원자력발전소사고로 참화를 입었던 체르노빌지역 재건에 10만달러(약 94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시베리아에서 거주하다가 현재 미국 플로리다 브래덴튼에서 살고 있는 샤라포바는 "선행 대사의 첫 발걸음으로 우리 가족의 고향인 체르노빌지역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체르노빌 지역의 젊은이들은 현재 가난과 기회 부족이라는 거대한 위협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선행 대사로 임명된 샤라포바는 전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그가 맡은 직책에 포함돼 있다.

샤라포바는 "UNDP는 세계 곳곳에서 가난 극복과 함께 젊은이들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샤라포바는 지난 2004년 윔블던 대회와 2006년 US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900만달러(약 84억원)이상을 벌어들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