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프로듀서… 김건모 코러스 눈길
그룹 '쿨'의 리드보컬 이재훈이 솔로 앨범 '환상'을 들고 팬들을 찾아왔다. 신선하고 유쾌한 '쿨'의 이미지를 탈피, 성숙하고 부드러운 남자를 컨셉트로 한 음반이다.
이재훈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고 작가 윤일상, 박해운, 위종수, 기호, 김진훈씨와 작사가 김태윤, 한경혜씨 등 '쿨사단'이 다시 뭉쳤다.
또 싸이, 유리, 김진표 등 가수들이 피처링을 담당했다. 타이틀곡 '환상'은 현악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리듬의 투스텝곡이다. 첫사랑의 설렘과 반전을 담은 독특한 가사가 매력이다. 특히 다른 가수 앨범에 참여한 적이 없는 김건모가 코러스로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MBC TV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서 최진실 테마로 쓰이는 '건망증', '비 오는 오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랑', '길', '커플링' 등 다양한 장르의 13곡이 수록돼 있다.
'환상' 뮤직비디오(감독 이준형)에서는 아역배우 박지빈과 신인 김우연이 각각 이재훈의 어린시절 첫사랑으로 출연, 열연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