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3kWh 규모 … 연 950가구에 전기공급
충주댐에 3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20일 K-water(사장 이학수)는 21일 충북 제천시 한수면 상노리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풍호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kWh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kWh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인해 발전효율이 높고 조류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K-water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유기적 협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산간 오지마을 2곳에(황강리·한천리 7가구)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마을주민 출입을 위한 임도 포장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