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러시아행…"북핵 위험 푸는 공조 얻는 기회 만들 것"
추미애 러시아행…"북핵 위험 푸는 공조 얻는 기회 만들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1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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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집권여당의 공식 초청을 받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방외교를 통해 고조되는 북핵 위험을 풀어내는 국제공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협력을 잘 얻어내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4강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러시아는 최근 우리와의 경제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고 있고 의회 차원의 외교관계도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는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임시국회가 시작하자마자 외국 출장을 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하자 "이번 일정은 대러시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아주 필요한 일정"이라며 "원래 일정은 6일 출국이었는데 예산국회가 미뤄지는 바람에 순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추 대표는 "이번 방러에는 러시아 하원 의장, 모스크바 대학에서의 강연을 비롯해 의회차원의 양국 간 회의도 잡혀있다"며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에 대단히 중요하고 상호 교차적으로 하기로 한 의무사항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총 6박8일 일정이며 추 대표와 뱌체슬라프 빅토르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의 단독 회담이 예정됐다. 러시아 하원 의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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