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참여보단 현직에 충실하겠다”
“새 정부 참여보단 현직에 충실하겠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7.05.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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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간담회 … 도지사 3선 도전 가능성 여운 남겨
▲ 안희정 충남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새 정부에 참여하기 보다는 현직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새 정부 참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에 현직인 충남도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가 있다”며 “그 것이 제가 임기 초기에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지사는 “정당인, 정치인의 역할과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3선 도전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특히 도지사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안 지사는 “멀지 않은 시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안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후 한달여 동안 농심(農心)으로 마음을 잡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지사는 “경선 후 텃밭농사를 일궈왔다”며 “4월은 파종하기엔 적합한 계절이어서 관사 앞 텃밭에 상추, 고추 등 야채류를 심고 가꾸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또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뽀뽀를 하는 사진이 외신에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다행”이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새 정부에 대해 “지금은 누가구 대통령이 되어도 힘들다. 새 정부가 여유를 갖고 일하도록 국민과 언론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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