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피로증후군 산책·낮잠으로 훌~훌
명절피로증후군 산책·낮잠으로 훌~훌
  • 뉴시스
  • 승인 2016.09.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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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운전·술자리 탓 손목·허리통증·무기력감 등 호소

정상적 생활 적응 필요 … 출근 첫날 과음·과식 등 피해야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 - 취침전 가벼운 샤워·운동도 도움

추석을 맞아 음식장만에 여념이 없었던 이명순씨(57·여)는 “손목과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소화가 안 돼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또 배모씨(33·경북 예천군)도 “예천~포항 장기간 운전으로 눈이 침침하고 허리가 아프다”면서 “온몸의 찌뿌듯함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무기력 하다”고 말했다.

휴일이 낀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명절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명절기간 내내 음식을 만들거나 장거리 운전을 한 사람들은 허리통증 등을 호소한다.

이런 연휴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의 기상시간을 지켜야 한다. 졸릴 때는 집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참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면 20분 간 낮잠을 자는 것도 후유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1~2시간 이상 낮잠을 잘 경우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리듬을 크게 해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처럼 명절후유증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신 스트레칭

장시간 운전과 음식 장만으로 인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틈틈이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지친 근육을 풀고 목·어깨·허리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 연휴가 끝나고도 1~2주 동안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긴 명절 연휴 뻣뻣해진 몸에는 찜질

명절 후에는 음식 장만 등으로 축적된 피로가 한 번에 몰려오면서 몸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적잖다. 오랫동안 앉아 전을 부치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보면 목 근육이 굳으며 통증이 느껴지는 거북목 증후군도 쉽게 발병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찜질을 해 풀어 주는 것이 좋다.



# 평소보다 일찍 취침하기

연휴동안 쌓인 피로는 수면 부족이나 생체 리듬이 무너지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선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특히 최소 6시간 이상은 숙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 가벼운 샤워와 취침 전 운동도 도움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급적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여주고, 무릎 아래에 베개를 두고 자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물 8잔 이상 충분히 섭취하기

추석 연휴기간 섭취한 고지방의 음식으로 인해 지친 속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랠 수 있다. 또 연휴동안 갑작스럽게 찐 살과 피부에 올라온 뾰루지도 꾸준히 물을 마심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 보충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무기력증을 극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사과나 오렌지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포도는 체내 독소 분해 작용을 돕는 유기산이 풍부해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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