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생산량 감소·수요 증가 부족 사태 예견
지난 2년 동안 지속해 온 원유 과잉공급 상황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달 안으로 국제원유 시장은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줄곧 유가 하락 전망을 했던 골드만삭스마저 생산량 감소와 수요 증가에 따른 원유 부족 사태를 예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각) 최근 전 세계 각지에서 원유 생산량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원윳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원유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포화상태에서 부족상태로 전환하고 있다. 5월 중으로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생산량 감소는 물론 수요 증가가 함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원유 생산량 감소는 세계 곳곳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제까지 줄곧 부정적인 유가 전망을 하였던 골드만삭스마저 기조를 바꾼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원유 재고량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붕괴를 경고해 왔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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