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위기가구 발굴 … 의료서비스·수업료도 포함
옥천군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2월 31일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가출 등으로 소득이 상실된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학대·폭력을 당한 가족, 화재 등으로 인해 생활이 곤란한 가구 등이다.
소득은 최저생계비의 185%(4인가구 기준 월 308만6000원) 이하, 재산은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가족수에 따라 의료서비스는 300만원 이내에서 2회까지, 연료비는 월 9만800원씩 최대 6회 지원되며 수업료(입학금) 등도 포함된다.
군은 지난 9월 한전 옥천지사와 협약하고 전기검침원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데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또 읍·면 이장 및 복지협의체 등 인적안전망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희망복지지원단의 현장점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가고 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생계비등을 지원하고 소득·재산이 기준을 초과해 지원이 불가능한 가구는 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과 연계시켜 도움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243가구 481명을 발굴해 긴급지원금 1억8200만원을 지원했다.
위기가구 신청은 주민복지과(N730-3623)나 읍·면사무소, 보건복지콜센터(129)로 하면 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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