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가계대출 사상 첫 16조 돌파
충북지역 가계대출 사상 첫 16조 돌파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06.16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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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비율도 51% ↑

충북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6조원을 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51%를 넘어 가계대출 압박에 따른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6일 발표한 ‘2015년 4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4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예금은행 8조1227억원, 비예금은행 8조1736억원 등 총 16조2963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잔액은 지난 3월 15조9982억원을 기록한 이래 1개월만에 16조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잔액이 16조원을 넘어선 것은 4월들어 청주시내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을 치르기 위해 대출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4월중 대출증가액은 1603억원으로 3월 648억원의 3배 가까이 되며 비예금은행의 경우 134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에서 1486억원이나 증가했다. 비예금은행에서도 59억원 늘어 3개월만에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비율도 50%를 넘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잔액은 5조4929억원, 비예금은행은 2조8236억원으로 총 8조3165억원이다. 이는 가계대출잔액 총액의 51.0%에 해당한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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