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 살 빼야 아이 '날씬'
임신전 살 빼야 아이 '날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1.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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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체질량지수 높을수록
신생아 출생때 체중도 증가

한 때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뱃살이 이제는 성인병의 상징으로 바뀌는 등 체형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국민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처럼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의 체형관리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소아비만은 영양섭취 환경의 개선과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 요인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임신 시기 산모의 과다한 체중 증가와 신생아의 출생 체중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임신 전 엄마의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신생아의 출생 체중도 높은 경향이 있다.

또한 아이의 출생 체중이 높을수록 3~5세의 체질량지수도 높아 결과적으로 산모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소아비만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임신 전 산모의 체중은 태아의 자궁 내 성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돼 임신 전 과체중이나 비만인 산모에서 출생한 아이는 과체중아로 태어나 커갈수록 비만이 될 위험이 높다.

산모들의 건강 및 체형관리는 체형 분석과 운동 스케쥴 관리, 식단관리 등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지만 잘못된 민간 정보를 맹신하거나 위급 상황이나 문제가 발생하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 개인이 관리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모 체형관리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춘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의 박준균 대표원장은 “엄마들의 임신 전, 임신 중의 비만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향후 소아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시기 체형 관리는 필수”이라며 “출산 후에도 엄마와 아이의 비만을 예방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체형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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