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에 첨벙첨벙~ 신나는 童心
계곡물에 첨벙첨벙~ 신나는 童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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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남한강로타리, '라파의 집' 원생 초청 나들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가 사람들의 마음마저 닫게 만들고 있지만, 가슴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며 밝게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충주남한강로타리클럽(회장 최민숙) 회원들은 지난 16일 월악산국립공원 내 송계계곡으로 아동복지시설인 충주시 목벌동 '라파의 집'(원장 황점곤) 원생 25명을 초청, 물놀이를 함께 하고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5월 충주지역 로타리클럽 합동사업으로 '라파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은 남한강클럽은 무더위속에 시설원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원생들이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잠시나마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나들이행사를 갖게 됐다.

나들이에는 남학생 시설인 '라파의 집'과 같은 재단소속의 여학생 시설인 서울의 '다비다의 집' 원생들이 함께 초대됐으며, 남한강클럽 회원 자녀들도 함께 해 봉사의 의미도 새기는 시간이 됐다.

최민숙 회장은 "여성들로 구성된 클럽이라 회원들이 누구보다 봉사라는 의미를 떠나 시설원생들에게 정을 나눠주는 마음이 더하다"며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더 많은 사랑을 전달하고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사회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강로타리클럽은 독거노인들이 모여있는 '은혜의 집'도 수시로 방문해 미용과 목욕봉사, 주변청소와 빨래 등을 해 주는 등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곳에 150만원 상당의 이불 등을 교체해줬고 사랑의 집짓기로 신축중인 '라파의 집'에도 충주지역 로타리클럽 공동으로 980만원 상당의 붙박이장과 책상, 옷장 등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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