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역사 은행나무 레스토랑 품위
야산 채취 도토리 묵말이 텁텁한 옛맛 술독 해독 효험·독감 특효 홍어탕 인기
“행복도시의 봄!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가뜩이나 갈 곳 없는 정부세종청사 이주 공무원과 첫마을 입주민들의 미각을 돋을 맛집들이 이들의 봄을 유혹하고 있다. 봄의 맛과 향기를 듬뿍 느낄수 있는 행복도시 인근 맛집을 찾아가 본다.
◇ 청원 상수허브랜드 레스토랑 ‘허브의 성’
레스트랑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레스토랑의 품위와 정취를 더해 준다.
허브를 이용해 만든 다채롭고 차별화된 음식들이 손님들의 식감을 한 껏 자극한다.
로즈마리 잎으로 지은 밥에 허브잎과 꽃,싹 채소를 올리고 견과류를 넣어 만든 꽃밥은 이 집의 대표음식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043)277-6633
◇ 대전 구즉 강태분 할머니 묵집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해 졌다.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도토리를 펄펄꿇는 가마니 솥에 수시간씩 저어 만든 묵은 텁텁한 옛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도토리묵을 도툼하게 채쳐 김과 고명에 삭힌 풋고추 등을 얹어 만든 묵말이는 이 집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042)935-5842
◇ 공주시 신관동 ‘별난식당’
한자리에서 18년동안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 이 식당의 대표적인 메뉴는 홍어탕. 독톡한 향과 맛으로 장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술독 해독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환절기 독감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찾는 이들이 많다.(041)855-2846
◇ 세종시 금남면 ‘고운빛 카페’
세종시 금남면 금병산 자락에 위치,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숲의 전망이 일품이다. 연잎밥과 전통차가 이 카페의 대표적인 메뉴이다. 카페주인이 산에서 직접 기르고 채집해서 만든 매실짱아찌과 함께 각종 산나물이 고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044)866-0210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