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갱이 해장국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괴산 다슬기(올갱이)해장국을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올갱이 해장국의 주원료인 다슬기는 순수 국내산이며, 특히 괴산 다슬기가 주원료인 것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주인공 이승훈씨(괴산읍 동부리)가 밝혔다.

이씨는 다슬기를 당초 조리해 비닐 압축 팩에 담았고, 이를 냉동실에서 얼려 소비자가 구입할 경우 해동시킨 후 약 5분 정도 끓이면 맛있는 올갱이 해장국을 곧장 먹을 수 있게 제품을 만들었다.

이씨는 현재 자신의 생산실에서 하루 1300인 분의 다슬기(올갱이) 포장 해장국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청주, 경북 문경, 상주, 경기 안성, 시흥 등의 대형 마트에 납품하고 있다"는 이씨는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다슬기 생산량이 한정돼 있어 많은 양을 공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년여에 걸쳐 실패를 거듭했던 그는 절대 좌절하지 않고 연구에 몰두한 결과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더욱 높은 가지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