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백운면 도곡리 도곡천을 가로지르는 도곡교의 상판이 불어난 물살에 떨어져 나갔다.
이 다리는 지난 14~18일 집중호우로 3번 교각이 파손되면서 상판이 주저 앉아있던 상태였다.
파손됐던 교각이 거센 물살에 전도되면서 상판이 완전히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210번 농어촌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이 지역에는 오전 한때 제천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제천~원주간 5번 국도 봉양읍 학산리 학산철교 구간이 침수돼 차량통행이 5시간 동안 통제됐으며, 박달재 터널 앞 가로수가 도로로 쓰러져 1시간 동안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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