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입수·보도… 충북 정우택·손인석 호의적 평가
한나라당이 19대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동향 파악과 성향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분석작업에는 충북과 대전지역 한나라당 예비후보에 대한 평가가 나와 있어 향후 공천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지역정가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매일경제신문이 한나라당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출마 예상자' 문건을 입수하면서 확인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아직 19대 총선 후보 등록 공식 마감 시한이 끝나지 않아 현재 진행형인 이 문건 작성 작업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심사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소지가 높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각 지역구 출마자 동향 분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청주 상당에 출사표를 낸 정우택 전 충북지사에 대한 평가다.
문건은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충북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청주 흥덕갑 손인석 당 예비후보에 대해선 "2040을 아우르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대전 동구의 윤석만 예비후보에게는 "당협조직 및 자유총연맹 조직 활용", 대전 중구 정상범 예비후보는 "학교운영위원 조직 활용, 출판기념회 개최" 등을 적시하고 있다.
이외에 다른 지역구 예비후보들에 대한 동향 및 평가도 나와 있는 등 이 자료가 향후 전략공천 등을 앞두고 작성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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