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으로서 마음 아프고 힘들어… 기도 부탁드린다"
가수 임재범(48·사진)의 부인인 뮤지컬배우 송남영(39)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내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다"며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재범에 따르면, 결혼 10주년 무렵 송남영이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 과정에서 암이 간과 위까지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육체의 병보다는 지수 엄마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 내가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알 것이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아내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임재범과 송남영은 2001년 2월 결혼,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임재범은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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